천막을 치고 막국수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메밀이었죠 2009년 7월 그 해 뜨거운 여름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말은 모밀국수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개운한 위로가 되어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어요 이듬해 2010년 5월 천막자리에 작고 아담한 [막쌈냉면] 가게로 모습을 갖추니 나보다 손님들이 더 좋아라 기뻐해줍니다 직화 불고기를 함께 내어 막국수에 얹어 먹는 일품맛으로 8평의 작은 가게에 늘 손님이 촘촘히 채워졌지요 2015년 50평 넓고 쾌적하게 확장을 하고 나니 비좁은 틈에서 식사를 하던 고객분들께 비로서 면이 서네요 하나를 하더라도 일에서 열까지 정확하고 정직하게 정성을 다하니 메밀도, 전용방앗간에서 동치미 무우도,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자연숙성을 거치고 만두에도, 메밀을 넣어 건강을 더하여 나만의 원칙을 올곧게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메밀로 나를 찾는 이들을 이롭게 하는일, 그게 내가 이일을 하는 즐거움입니다